[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가 봄철 건조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 등 재난피해 예방 및 각종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추진 하는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가 공사장에 대해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7.17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소방본부는 4002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전통시장 안전관리강화, 공사장 및 공장 등 취약대상 안전지도․단속, 숙박시설․문화재․사찰․ 터널 등 안전점검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안전대책을 추진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요양병원(58개소)내 입소자별 구조대피 분류제 및 전통시장 내 주택(1040호)인식 표시 운영 등 취약대상에 대한 인명안전 특수시책을 추진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재발 방지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대학교수, 국토관리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건설협회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사장 화재안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관련 마스크 제조사 등 도내 관련업체 10개소에 대하여 화재위험 대비 화재안전 컨설팅 및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같은 화재예방대책 추진의 성과로, 봄철기간 강원지역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7.8%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도 30%로(사망50%감소, 부상27%감소) 감소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소방기관의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 노력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봄철 화재피해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향후 폭염기, 가을 건조철, 겨울철 등 계절별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