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현 미디어는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미디어공공성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와 '21대국회와 미디어개혁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상민 의원 [사진=이상민 의원] 2020.07.16 gyun507@newspim.com |
이번 토론회는 20대 국회에서 '가짜뉴스' 대책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미디어기구 역할 재정립 등의 미디어개혁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못한 상황에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와 정부의 미디어 개혁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언론의 흥미위주의 보도 및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 보도를 둘러싼 논란 등 미디어의 공적 책임이 제대로 담보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미디어의 보도양태에 대한 비판 고조되고 있으며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 논란, 미디어 정책기구의 재편논의 등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정책이 촛불정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이창현 국민대 교수는 '한국사회의 미디어 무엇을 바꿔야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시대별 미디어의 역할을 살펴보고 4차 산업시대 미디어 뉴노멀의 필요성과 미디어 공공성 강화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는 '미디어개혁, 시민의 권리와 공공성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속에서 사회가 합의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미디어 법제도 논의를 이뤄지도록하고 국회와 정부가 공공성을 중심으로 개혁논의를 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민 의원은 "기존 미디어들이 공공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디어들 사이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 미디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앞으로도 21대 국회에서 학계, 언론계, 언론관련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참여해 미디어개혁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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