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검찰, '검언유착' 의혹 전직 채널A 기자 구속영장 청구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7:53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0

서울중앙지검, 16일 강요미수 혐의 이동재 기자 신병확보 시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취재 과정에서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여권 인사의 비위 의혹을 제보해달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채널A 기자 이동재(35) 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이 전 기자에 대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종합편성채널 (주)채널에이(채널A).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이 씨는 신라젠 의혹 수사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신라젠 전 최대주주인 이철(55·수감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와 옥중서신을 주고받으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비위 의혹을 제보해달라고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씨는 특히 이 전 대표 측 대리인 지모 씨를 만나 현직 검사장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주며 이를 취재에 이용한 의혹을 받는다.

문화방송(MBC)은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고 이에 민언련 측은 이 기자 등을 강요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기자는 이 사건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검찰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 대검찰청이 당초 이를 받아들였으나 여권 일각에서는 사건관계인은 수사자문단 소집을 신청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일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 사건은 자문단 소집을 결정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갈등으로 확산됐다. 이 지검장은 윤 총장에게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대검은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지휘하지 말 것을 공개 건의했다.

윤 총장은 이같은 이 지검장 건의를 일축했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같은 취지로 윤 총장을 지휘하면서 법무부와 대검찰청 갈등이 파국으로 치달았다.

결과적으로 윤 총장이 이 지휘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이 사건 기존 수사팀은 현재 이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 중이다.

현재 검찰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한 이 전 대표 측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받아들여 오는 24일 수사심의위 개최를 준비하며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에는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대표 측 신청 포함 현재까지 5건의 수사심의위 소집이 신청됐다. 이 씨의 신청은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 부의심의위원회에서 반려됐고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한 검사장과 이 사건 검찰 수사를 촉발한 민언련, 또다른 시민단체인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등도 수사심의위를 신청한 상태다.

이 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이번 주 내에 열릴 전망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