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재 학원 원생 352명·강사 70명 전수조사
"친목모임·동호회 등 모임 자제" 요청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에서 신규 환자가 하루 만에 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명 증가한 1442명이다. 현재 158명이 격리, 1275명이 퇴원조치됐으며 사망자는 9명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0.07.13 yooksa@newspim.com |
신규 확진자 6명은강남구 V빌딩 관련 1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1명, 중구 소재 회사 1명, 확진자 접촉 2명,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강남구 소재 V빌딩을 방문한 경기도 거주자가 지난 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른 방문자 및 가족, 지인 등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며, 전날 추가된 1명(#1437)은 지난 13일 확진자(#1435)의 지인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CCTV 및 기지국 접속정보 조회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관악구 소재 사무실을 방문한 최초 확진자(#1426)가 지난 12일 확진 후 다른 방문자 및 지인 등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며, 전날 추가된 1명(#1438)은 지난 13일 확진자(#1430)의 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 확진자 1명(#1440)은 전날 최초 확진 받은 후, 자녀 1명(#1441)과 직장동료 1명(#1442)이 같은 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와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접촉자를 포함해 직장 동료 4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 1명(#1442)을 제외한 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가 실시 중이다.
자녀는 관악구 소재 학원에 등원이 확인돼 해당 학원 원생 352명, 강사 7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학원과 해당 사무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
중구 소재 회사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성동구 1명(#1410)이 최초 확진 후, 12일 직장동료 1명(성북구), 13일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관계자는 "최근 각종 모임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는 친목모임·동호회 등 모임은 삼가시고, 비대면 모임을 적극 활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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