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가능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의정부 지역 63번째 확진자인 여성 A씨는 지난 1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뒤 13일 오전 추병원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 저녁과 11일 점심을 흥선동의 남원추어탕에서 한 것으로 조사돼 시는 해당 음식점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A씨의 남편인 B(의정부 64번)씨도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인 A씨의 밀접촉자로 분류된 B씨는 무증상이었지만 14일 오후 3시에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거주하던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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