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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월 취업자 35만2000명 감소…4개월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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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2010년 1월 감소 이후 처음
고용률 60.4%…6월 기준 2010년 후 최저
일시휴직자 72만명…4개월째 100만 안팎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35만 넘게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4개월째 줄어든 것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2000명 줄었다.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3월(-19만5000명) 처음 감소한 후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등으로 감소폭이 30만명대 안팎을 유지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p) 하락했다. 전체 고용률은 같은 달 기준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같은 기간 1.3%p 하락했다. 이 또한 같은 달 기준 2014년 이후 최저치다. 

반면 실업자는 122만8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9만1000명 늘었다. 실업자 수는 고용통계 집계방식을 4주 기준으로 바꾼 1999년 6월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산업적으로 대면서비스업·제조업 가릴 것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드는 걸 보면 5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연장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6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onjunge02@newspim.com

산업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6만4000명 늘고 농립어업(+5만2000명), 운수·창고업(+5만명) 등도 증가했다. 특히 농립어업의 경우 취업자 증가 수가 평균적으로 5만명 정도를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슷하다.

그러나 대면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숙박·음식점업은 18만6000명 감소해 가장 타격이 컸고, 도소매업(-17만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도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5월 수치와 비교하면 도소매업(5월 -18만9000명)의 경우 감소폭이 줄었고, 숙박음식업(-18만3000명)·교육서비스업(-7만명)은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크게 줄었다. 임시근로자는 40만8000명 줄어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고, 일용근로자는 -8만6000명으로 5.8% 줄었다. 상용근로자가 34만9000명 늘어나 2.5%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3000명이 줄어들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5만3000명 줄었다. 

일시휴직자는 72만9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6만명명 늘어났다. 지난달(102만명)보다는 증가폭이 줄어들었지만 1년 전보다 97.7%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향후 비경제활동인구나 실업자로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수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3만8000명)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30대에서는 19만5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40대(-18만명), 20대(-15만1000명), 50대(-14만6000명) 모두 줄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 국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직접적"이라며 "다만 3~4월에 큰 폭으로 줄었다가 점차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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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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