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동명대 2~4학년 봉사매니아 릴레이 재능기부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0:0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로 오래도록 캠퍼스의 낭만은 커녕 새로운 교수-선배-동료 친하기와 모교 곳곳 알기 조차 제대로 못한 새내기를 위해 선배들이 온-오프라인 양면 재능기부에 발벗고 나섰다.

동명대학교 2~4학년생 12명은 신입생 후배들이 알면 좋을 교내·외 시설 기관 등 현장 10곳을 평균 주1회 탐방하고, 그 UCC영상을 자체 제작해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순차 게재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동명대학교 2~4학년생 학생들이 신입생 후배들이 알면 좋을 교내·외 시설 기관 등 현장을 탐방하고 있다. 이들은 UCC영상을 자체 제작해 SNS 등에 게재해 널리 알리고 있다. [사진=동명대] 2020.07.13 news2349@newspim.com

재능기부에 앞장선 대학생들은 정명은(유아교육과4), 송채현(금융·회계학과4), 김성진(간호학과3), 김나영(언어치료청각학과3), 홍성욱(기계공학과3), 이민지(유통경영학과3), 엄유정(유통경영학과3), 김수현(간호학과3), 성수인(조선해양공학부2), 허정현(항만물류시스템학과2), 하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2), 윤예원(간호학과2) 등이다.

많은 새내기들이 코로나로 모교에 몇 번 와보지도 못해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이들은 1학기 기말시험 직후인 지난 6월하순 이에 뛰어들기로 뜻을 모았다.

평소 다양한 교외 봉사를 해왔던 이들은 탐방 대상을 우선 대학에서 가까운 △대연수목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남구청년발전소 메이커스페이스 △이기대공원 △자원봉사 현장 등으로 선정했다.

교내의 공간으로서는 △동명기념관 △강석진스타트업빌리지 △AI교육혁신현장 △명품취업지원현장 등을 찾는다.

UCC콘텐츠는 카드뉴스나 탐방문답 등 방식으로 젊은 풍으로 길지않게 제작한다. 외국인유학생 등을 배려해 UCC영상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자막 버전으로도 만든다.

총 10곳 탐방-해당콘텐츠제작-SNS탑재 마무리 후에는 100명 이내의 신입생을 선발해 현장퀴즈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7월초부터 시작한 탐방은 이미 3곳을 진행해 편집 작업 중이다.

1곳 탐방을 마무리하기까지는, 사전답사와 탐방당일 현장촬영, 최종편집, 외국어편 제작 등으로 최소 2~3회에 각 2시간 이상 씩 시간을 내야 하는데, 매번 7~8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강희, 김지수(이상 광고홍보학과1) 등 신입생들도 탐방 및 촬영 등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봉사매니아들은 여름방학 대부분을 할애하고 오는 2학기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8월 18일에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2019년 9월부터의 잡지 '고딩스' 운영 에디터 팀장 등 봉사 경험을 살려 이번 릴레이활동을 기획한 정명은 학생은 "방학 등으로 학교나올 일이 더 줄어드는데 1학년 후배들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라도, 부산과 모교에 대해 조금씩 알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강희 새내기는 "고교때부터 꿈드림청소년단, 논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봉사를 좋아해 방학에도 기숙사에 머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을 알고 선배들과 함께 하게 됐는데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활동이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많은 신입생이 학교에 와보지 못한 만큼 다른 신입생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섭 총장은 "동명대는 지난 3월초부터 대면강의와 비대면강의를 융합한 블렌딩수업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적절히 시행해왔다"면서 "이를 잘 따라준 모든 재학생에 감사하는 마음인데,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개인시간을 이같은 활동을 해주니 매우 흐뭇하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