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박상학 신변보호 포기각서 제출에도 "유지 필요" 입장 고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1:32

박상학, '정부가 감시한다' 주장하며 신변보호 포기
통일부 "법률에 따라 신변보호 받고 있는 것" 반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북전단 살포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경찰의 신변 보호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통일부는 "신변 보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 박상학 씨는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청에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변보호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대북전단 관련 단체 면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1 kilroy023@newspim.com

앞서 박 씨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각서를 제출하며 "본인은 북한의 살인테러 위협으로부터 지난 12년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았으나, 문재인정부는 북한 인권 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변 보호를 빙자한 특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 대표의 각서를 접수해 신변 보호 조치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변 보호 포기각서가 제출됐다고 해서 바로 신변 보호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박 씨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조혜실 부대변인은 "근거를 세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관련 제반사항 등을 고려해 신변 보호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씀드린다"며 "관계법령에 따르면 신변보호의 지속성 등을 고려해서 정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신변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