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의 2020 관광두레 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이번 사업을 진행할 지역 활동가인 관광두레PD 임명식에 이어 주민사업체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관광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 아래 주민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지난 관광사업체를 창업,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김해 관광두레PD에 선정된 장지혜 씨(왼쪽 네번째)가 7일 김해시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7.08 news2349@newspim.com |
전국 14개 지역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김해, 거제, 진주 3곳이 선정됐다.
김해 관광두레PD는 장지혜(48·대동면)씨가 선정됐다. 관광두레PD는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 발굴과 육성에 이은 법인기업 창업과 지속성장을 돕는 활동가로 활동기간은 3년에서 최대 5년이다. 장PD는 꽃부농되리라 마을공동체조성사업 사무국장, 불암동작은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장PD에 대한 임명장을 전달하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함께 시청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정창호 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장의 진행으로 2020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 1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2차 설명회는 오는 13일 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 주관해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1차 대면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8월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되면 3년간 최대 7000만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두레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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