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발표한 자구안 일환, 한진칼도 참여..29일 상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금조달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7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1만4200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5079주로, 총 1조1270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전경. 2019.04.08 leehs@newspim.com |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6616831357다. 청약일은 오는 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의결한 자구안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으면서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 등의 자구안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7일 오전 이사회를 열의 자구안으로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