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 소방공무원 교육과 시민들의 각종 체험 교육을 담당할 '인천소방학교'가 강화군에 설립된다.
인천시는 현재 서구 심곡동에 있는 인천소방학교를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로 이전하는 도시관리계획안(도시계획시설: 공공청사)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강화로 신축 이전할 인천소방학교 조감도[조감도=인천시]2020.07.03 hjk01@newspim.com |
인천소방학교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일대 2만9964㎡의 부지에 전문구급훈련장·수난구조훈련장 등 옥내 훈련시설, 도시탐색훈련장·화학구조훈련장 등 옥외 훈련시설, 강의실·주거생활시설·휴게실 등 교육지원시설을 포함해 7개 동에 54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인천소방학교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하반기 중 착공, 2023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소방학교 건립에는 시비 29억원을 포함, 모두 2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인천소방학교는 전국 소방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생 생활관과 식당이 없는 등 교육 훈련여건이 열악해 새로운 교육시설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강영창 인천시 시설계획과장은 "소방학교가 신축 이전하게 되면생활관과 전문 훈련시설 등이 확보되는 등 교육여건이 훨씬 좋아져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적인 교육 및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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