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효리와 윤아가 코로나19 사태에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요새 제가 너무 들떠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조금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효리와 윤아가 노래방 라이브 방송으로 인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2020.07.02 alice09@newspim.com |
윤아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제 경솔한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하루 전 윤아와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밝혔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고 말을 보탰다.
하지만 일부 팬 사이에서 "노래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라이브 방송을 한 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두 사람은 "죄송하다, 다시오겠다"고 방송을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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