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채용 본격화...한은 필두로 줄줄이 대기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3:53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3:53

금감원, 고졸 채용 개시...5급 신입은 8월중
수출입은행 30명·캠코 60명 내외 채용 계획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한은을 시작으로 금융공기업 채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캠코(자산관리공사) 등도 신규 채용 소식을 알리면서 하반기 금융권 채용시장에는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고졸 인재 일자리 콘서트에서 참가 학생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0.06.03 mironj19@newspim.com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6월 30일 오후 일반사무직원(C3) 서류합격자를 발표했다. 채용대상은 경력직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장애인 등으로 총 22명 이내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류접수에 946명이 몰렸으며 최종 채용인원의 10배수가 필기시험을 치른다. 

서류합격자는 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직무적성검사를 치를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고 유증상자가 있으면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칠 수 있도록 마련해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큰 공간이 필요한데 장소 확보가 쉽지않아 여타 금융공기업이 장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8월 중 실무면접 및 인성검사, 심층면접을 거쳐 9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은은 오는 9월 종합기획직원(G5) 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10월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올 가을 2차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적 확산)을 대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금감원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종합직원(6급) 채용에 나섰다. 상업부문 3명, 정보전산 부문 2명 등 총 5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난달 23일부터 서류접수가 진행중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의 5배수가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서중에서 실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엔 한 교실당 50명씩 시험을 봤다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정간격을 유지해야 하니깐 교실당 응시인원을 축소하고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8월 중 5급 직원 채용이 계획돼있다. 올해 하반기에 채용된 5, 6급 합격자들은 내년 1월에 같이 임용된다. 

캠코와 수출입은행도 이번달 중으로 신규 채용을 열 계획이다. 캠코는 채용전환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최종 신입직원으로 뽑힌 합격자는 9월중 임용되며 채용규모는 6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하반기엔 예년과 비슷하게 30명 내외 신규 채용을 할 예정이다.

다만, 신입직원 연수 진행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보통 일반사무직은 일주일, 종합기획직원은 3~4주정도 집합연수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능할지는 그때 상황을 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금감원 역시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연수 진행 계획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