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CT 영상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정확도 99%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JCR medical informatics 분야 상위랭킹 1위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and esearch 6월호에 공식 게재됐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CT 영상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정확도 99% 진단기술을 개발했다.[사진=원광대학교병원] 2020.06.30 gkje725@newspim.com |
책임 저자인 이진석 교수는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실제 폐병변에 비해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고 단순 X-ray 영상으로는 진단해 내기 힘들다. 표준적인 진단 검사인 RT-PCR 검체 검사의 경우 검체 채취 방법에 따라 음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CT 검사가 여러 연구에서 더 정확한 검사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처럼 환자가 급증하는 경우 의료진들의 업무 과부하로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늦고 중증환자를 분류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이번 기술이 의료진들의 진단 및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교적 적은 수의 데이터 분량으로 빠른 인공지능 학습과 정확한 진단 결과를 낸 것은 우리 연구가 세계 최초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적은 데이터로도 빠르게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연구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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