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IS 연례경제보고서 "코로나 이후 디지털 지급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지급서비스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맞춰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CBDC) 발행 등 지급결제제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토대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은행은 ' BIS 연례경제보고서(2020.6월) 수록 보고서'을 통해 "최근 급속한 디지털 혁신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제기되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이 전례 없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생체인식 등 다양한 기술의 적용으로 지급서비스 접근성과 안전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지급수단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지급결제제도 안정성을 위해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급결제제도는 화폐에 대한 신뢰에서 출발하므로 중앙은행은 신뢰성 있는 화폐의 통용을 확립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지급결제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쟁 촉진,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리스크를 방지한다. EU지역 TIPS, 홍콩 FPS, 멕시코 CoDi 등을 통해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보고서는 CBDC에 대해 "중앙은행이 지급결제 분야에서 얼마나 혁신적일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소액결제용 CBDC 도입에 따른 영향이 거액결제용 CBDC에 비해 크다"며 "일반 경제주체들이 중앙은행 통화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현금과 같이 안전성, 신뢰성 및 접근성이 높은 결제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공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CBDC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중앙은행 간 정보 교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공통의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중앙은행과 당국의 정책과제로 ▲지급결제정책 수립시 경쟁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핵심 원칙을 함께 견지해야 지급서비스의 접근성·비용·품질 면의 개선이 가능 ▲지급서비스의 효율성, 안전성, 무결성,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민간부문의 혁신을 견인해야 함 ▲ 민간과 공공부문뿐 아니라 국내외의 공조도 매우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