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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중국 수험생 'AI 전공' 선호, 폭우 중국 강타, 단오절 대규모 인원 이동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6:02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6:0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6월 22일~6월 26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중국 수험생 인기 전공, 인공지능 및 금융이 대세

올해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高考)에 1071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가운데, 중국 입시생들의 인기 전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수능은 7월7일~7월 8일에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시장 조사기관 아이미디어(艾媒網)에 따르면, 문과 입시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금융 관련 전공이 1순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경영학, 재무관리가 각각 30%, 28.6%의 비중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국제경제, 신문방송, 법학, 교육학 등 전공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이공계에선 인공지능이 가장 인기 있는 전공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37.2%)이 전공 선호도 선두에 등극한 가운데 금융(36.8%) 및 컴퓨터 공학(36.3%)이 각각 2위~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의학, 항공, 토목 전공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2019년도 가오카오를 맞아 고사장으로 가는 중국 고3 수험생 [사진 중신사=뉴스핌]

이 같은 인공지능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상하이 대도시 지역 인공지능 전공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각각 2만 1790위안(약 3704만원), 1만 8990위안(약 32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 전공의 인기에 개설 대학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총 35개 대학에서 인공지능 학과 개설 자격을 취득했고, 올해엔 180여개 학교가 전공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전역 장마철 맞아 폭우로 몸살  

최근 중국 전역이 여름철 장마 기간을 맞아 대규모 폭우에 몸살을 앓고 있다.

펑파이신원(澎湃新聞)에 따르면, 중앙기상대(中央氣象臺)는 6월 들어 23일 연속 폭우 경보를 내렸다.  특히 남부 지역은 최소 5차례의 이상의 대규모 폭우가 쏟아졌고,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후난(湖南)성, 장시(江西)성, 구이저우(貴州)성 등 지역은 폭우에 따른 수해 피해가 컸다.

경제적 피해도 막심했다. 23일 기준 1122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9300여 개의 가옥이 붕괴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적 경제 피해 규모만 241억 위안(약 4조 970억원)에 이른다.

폭우로 항저우의 하천의 수위가 불어난 모습[사진=중신사]

'역대급 폭우'에 중국 최대 규모인 싼샤(三峽)댐에 대한 관심도 증폭됐다. 일부 매체는 싼샤댐의 수위가 147 m에 달하면서 홍수방지 한계선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선 댐의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다만 현재 수위가 댐의 최대 수위인 175m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댐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후 플랫폼 중국날씨망(中國天氣網)의 후샤오(胡嘯) 기상 분석가는 남부 지역의 폭우 상황이 오는 7월 중순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편, 26일 중앙기상대(中央氣象臺)는 안후이(安徽)성, 장시(江西)성,쓰촨(四川)성,티벳 일대에 폭우 경보를 내렸다. 특히 쓰촨(四川)성 중남부 지역, 티벳 동남부 지역에 27일 오전까지 100mm ~180 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 홍차오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 [사진=중신사]

◆단오절 상반기 마지막 연휴, 대규모 인원 기차로 이동

중국의 단오절 연휴(6월 25일~27일)를 맞아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인원이 기차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연휴 첫째날인 25일 중국 전역에서 753만명이 기차를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춘제 기간 이후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이동했다. 다음 날인 26일에도 약 522만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베이징의 경우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 수위 강화로 단오절 기간 베이징을 떠나는 인원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베이징발 기차를 탑승하려는 승객들은 7일 이내에 핵산 검사를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11일 이후 베이징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80명에 달한다. 25일 발생한 11명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

베이징 역에서 핵산 검사 증명서를 검사하는 역무원[사진=중신사]

반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장삼각(長三角) 지역에선 단오절 첫날인 25일 175만명이 기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삼각 지역은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하는 장쑤(江蘇)성, 저장(浙江)성, 안후이(安徽)성 일대를 가르킨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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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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