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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오늘부터 양양행 국내선 운항한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5:37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5:37

광주-양양·부산-양양 운항…특가 항공권 제공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오늘부터 지방 주요 도시와 강원도 양양을 잇는 국내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26일부터 ▲광주-양양 ▲부산-양양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을 동시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광주-양양, 부산-양양 신규 취항을 기념해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왼쪽에서 두번째 최병순 양양공항지사장, 네번째 윤덕규 양양군 부군수, 다섯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일곱번째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아홉번째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총 8개의 국내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한반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하늘길을 연결하는 셈이다. 티웨이는 지난해까지 ▲김포-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3개 노선을 운영했고, 최근에는 ▲김포-부산 ▲청주-제주 노선을 확대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윤덕규 양양군 부군수,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최병순 양양공항지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김석완 전략마케팅담당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티웨이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타 지역 여행객들의 방문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강원도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도 "이번 양양노선 취항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원도청과 양양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와 영호남을 새롭게 잇게 된 하늘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영동 지역은 강릉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교통편의는 크게 개선됐지만, 남쪽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강원도는 동해안 여행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양양은 동해바다 서핑과 설악산, 강릉 등 인기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티웨이항공은 또한 김포-광주 노선도 26일부터 새롭게 취항한다. 수도권에서 나주, 여수, 목포, 완도 등 전라남도와 우리나라의 대표 섬 지역 관광 및 비즈니스 이용 고객들의 교통 편의도 함께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내선 취항 확대를 기념해 특가항공권을 제공하는 '올(ALL) 패스 국내여행 항공권' 이벤트를 8월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부가서비스 할인, 제휴카드 할인, 제휴업체 숙소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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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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