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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내 말을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일을 꼬이게 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의원 혁신포럼 '슬기로운 의원생활' 강연에서 "검찰청법 8조에 의한 장관의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지금껏 법무부 장관이 말 안 듣는 총장이랑 일하는 경우는 물론 재지시를 하는 경우도 본 적이 없다"고 윤 총장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재지시를 내리는 것은 검찰에게 치명적인 오욕이다"라며 "재지시를 할 정도로 개혁의 대상이 돼버렸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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