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2020.06.24 gyun507@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읍면동 및 13개 협업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해 피해예방과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 행동 매뉴얼 4종을 정비했다.
신속한 재난 전파를 위한 예·경보시스템 61개소를 점검하고 하천범람의 위험이 있는 29개소에 38개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 연결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여름철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냉난방쉼터 2개, 횡단보도 그늘막 43개소를 가동 중이며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54개소의 재해취약지구 및 재난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 점검을 완료했다.
재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에 대해서는 재난도우미 1025명을 활용해 안부확인과 방문건강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14명을 7월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그늘막 추가설치 등 폭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난해 태풍 피해가 컸던 만큼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 여름철 재난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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