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비 보합...LCD·OLED 수요 약세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06:00

공산품 0.2% 내려...컴퓨터·전자기기 4개월만에 하락
농림수산품 2.7%↑...긴급재난지원금 효과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식료품과 서비스 물가는 올랐지만 LCD 등 주요 공산품 물가가 약세였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론 1.7% 내리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료=한국은행]

품목별로는 공산품은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유가 회복으로 낙폭을 완화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3개월 연속 상승하다 TV용 LCD(-4.8%), OLED(-1.5%) 등을 중심으로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TV와 디스플레이 소비가 줄었다"고 밝혔다. 

5월 들어 유가가 회복됐으나 화학제품 물가는 0.7% 내리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5월 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30.47달러로 전월대비 49.7% 올랐다. 그러나 원유 수송기간에도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가가 바로 물가에 반영되지 않는데다 어느 중간재에 쓰느냐에 따라 반영시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0.1% 하락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2.7% 뛰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격이 모두 올랐다.  

5월초 연휴 특수로 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와 음식점및숙박서비스는 각각 0.9%, 0.2%씩 올랐다. 반면, 부동산은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로 2015년(100)을 기준으로 가격변동을 측정한다. 보통 소비자물가지수를 선행한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1년전과 비교해선 5.1%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2% 하락했다.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