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연구 안전 산업·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산업' 선도키로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스타트업 두 곳이 국내 '이공계 연구 안전 산업'과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타트업 두 곳은 연구소 시약관리 종합솔루션인 랩매니저를 개발한 '스마트잭'과 클라우드 정보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다.
스마트잭은 지난 16일 스파이스웨어와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스마트잭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건우 스마트잭 대표와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연구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술을 활용한 이공계 연구 안전 데이터 보안 확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서비스 판매 증진 및 성장 도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스타트업인 스마트잭, 스파이스웨어가 MOU를 체결했다. 2020.06.19 jellyfish@newspim.com |
랩매니저는 연구소의 다양한 시약을 자동 등록 및 분류해 안전성 향상과 재고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랩매니저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나 QR코드를 인식해 자동으로 시약 이름, 제조일, 구입일, 유효기간, 독성 여부 등을 목록화할 수 있다.
스파이스웨어는 개인정보나 금융정보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관리하고, 유출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능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잭은 자사의 연구소 시약 관리 솔루션 랩매니저 관련 데이터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건우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고객사별 데이터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을 비롯, 개인 정보 안전 강화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국내 연구소 통합솔루션 기업인 스마트잭과의 파트너십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화학·보안 산업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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