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SK가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5:50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5:50

LPG사업 혁신·성장 등 5개 주제 관련 계획 제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SK가스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SK가스는 해외 가스화학사업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성공리에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실천 의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보고서에는 재무현황뿐만 아니라 SK그룹의 사회적가치 전략 및 성과, SK가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등 비재무적상황에 대한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았다. 보고서는 SK가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SK가스는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컨설팅을 통해 경영요소에 대한 진단과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영활동에 대한 중대성 평가설문'을 진행했다. 보고서에는 설문에서 선정된 상위 5개 주제인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의 혁신과 성장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산업안전보건 ▲윤리경영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에 대한 현황과 계획이 제시돼 있다.

SK가스는 상위 5개 주제 가운데 '윤리경영' 개선을 위해 올해 획득한 반부패경영인증(ISO 37001)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SK가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진행하는데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래형 스마트 충전소로의 변화를 통한 LPG 사업의 혁신과 성장 ▲가스화학사업 수직계열화 및 울산GPS 복합발전 등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경영 체계와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 추진을 통한 산업안전보건·환경경영 강화 등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현황 및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

아울러 SK가스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관리 지표에 대한 2025년 목표를 공개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속가능경영 운영방향을 제시해 투명책임경영 방침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하고, 최고경영자(CEO) 산하에는 'SV위원회' '통합리스크관리위원회' '전사SHE위원회'를 설치해 실행력을 강화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친환경 LPG 선도기업에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아냈다"며 "이번 보고서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며 성장하기 위한 SK가스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