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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신복위, 서민금융 간담회 개최…'고객별 맞춤 상담' 강조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4:36

"비대면 서비스체계 구축해 서민금융 지원 지속"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민금융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에 대응해 고객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금융·채무조정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7명의 외부 전문가로는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창완 정릉신협 이사장 ▲유종일 주빌리은행 대표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조혜경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18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서민금융 지원의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2020.06.19 bjgchina@newspim.com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서민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신용·취약계층에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지원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금원은 취약차주 재무진단을 통해 고객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을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제도권 금융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복위는 신용·재무·서민금융 등 분야별 심층상담 매뉴얼을 제작하고, 손쉽게 신용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심층상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각각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서민금융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서금원 앱은 출시 5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8만명, 신복위 앱은 15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외부전문가로 참석한 조혜경 교수는 "선제적 비대면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코로나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서민금융 지원이 위축되지 않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현자·남주하 교수는 "소비패턴, 지출정보 등을 반영해 재무진단 효과성을 제고하고, 본인의 개선의지 등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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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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