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 직접대출 늘리면 은행수수료 연200억원 아낀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6:39

시중은행 대리대출 수수료 최근5년간 1000억원
김경만 의원 "소진공 기금 늘려 직접대출 비중 높여야"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들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받은후 은행에서 대출받는 정책자금 대리대출 관련 수수료가 최근 5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리대출 수수료를 줄이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저리의 정책자금을 신속히 지원해주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기금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시중은행에서 대리대출해주고 받은 수수료 수입이 최근 5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김경만 더불어민주당의원실] 2020.06.17 pya8401@newspim.com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20.6) 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9개 시중은행에서 소진공 대출을 대리해주고 받은 수수료 수입은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추가경정예산이 긴급 편성된 2020년 상반기(~2020.6.15)에만 288억원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은 정책자금을 대리대출해주면서 소진공으로부터 이자수입중 1%포인트를 받고 있다.  

소진공은 지난해 편성된 3조1463억원에다 1차추경까지합쳐 5조3014억원 규모의  소진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3차추경에서 4272억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소진기금을 은행을 통한 대리대출과 직접대출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초기에는 은행을 통해 지원하다가 서류 심사 등 정체가 심하자 지난 3월하순이후 저신용등급(4~10등급) 소상공인은 연1.5%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직접대출로 전환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지금까지  7만3500건에 7700억원을 직접 대출했다. 

김경만 의원은 소진공의 직접 대출을 늘리면 시중은행에 대리대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며 기금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토론회'에서 "보증서 발급 등 절차적 신속성이 떨어지는 대리대출보다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직접대출을 적극 확대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진공의 직접 대출을 늘리기 위해 기금을 3차 추경에서 5000억원 이상 늘려아 한다"고 주장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