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난민, 사회보장제 '사각지대'…인권위 "제도 개선해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보장 법령·지침은 외국인 제한 규정 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한국에 온 난민들이 국내 사회보장제도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내 법 및 제도적 한계로 난민 인권이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난민법에는 난민을 내국인 수준의 사회적 지원을 하라고 나와 있지만 사회보장제도 법령이나 지침에서는 외국인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는 것.

최 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우리에게 보호 요청을 한 난민이 우리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난민협약의 충실한 이행과 난민 인권 해결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경찰이 파리 난민 수용소 인근의 노숙 난민촌을 철거하자 난민과 이민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 위원장은 또 난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을 호소했다. 난민으로 우리 이웃으로 바라봐달라는 요청이다.

그는 "2018년 4월 제주에 입국해 보호를 요청한 500여명의 예멘인이 주목받으면서 난민은 한 때 뜨거운 논쟁의 주체가 됐었다"며 "난민법 폐지를 원한다는 국민 청원에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나 여론이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제 우리가 그들을 이웃을 바라볼 때"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1992년 난민협약에 가입해 2013년부터 난민법을 시행했다. 1994년 이후 지난 4월까지 보호를 요청한 난민 신청자는 6만8761명이다. 이 중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1052명이고 인도적 체류 허가자는 2294명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