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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6:51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종근당은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종근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연구를 통해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을 활용해 임상 2상에 돌입한다.

임상시험에서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종근당은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요청하고, 추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2020.06.17 allzero@newspim.com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나파벨탄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3000여 종의 물질을 대상으로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을 탐색한 결과 '나파모스타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비해 수백 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나파모스타트는 나파벨탄의 주성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최근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도 세포 수준에서 나파모스타트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나파모스타트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보다 수백 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여 치료제로 개발된다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을 초래한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 나파벨탄의 임상 2상 대상자인 국내 중증·위중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기준 2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15건 중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렘데시비르'만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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