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면 영리지역 도로·배수로 등 13건 추진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지난 3월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에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 주변 지역 피해수습지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은 최근 국비 5억7900만원을 교부받아 병곡면 영리를 중심으로 배수로, 마을안길 정비, 도로확장 등 총 13건에 11억5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숙원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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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군이 국비 등을 지원받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한 병곡면 영리 삼성인력개발원 일원에 실시하는 주민숙원사업 배치도.[사진=영덕군] 2020.06.15 nulcheon@newspim.com |
병곡면 영리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이 있는 곳으로, 이곳은 지난 3월4일부터 두 달간 지역주민들의 협조 속에서 민간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된 곳이다.
두 달 동안 총 254명이 입소해 완치율 88.5%를 기록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 환경 속에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고, 이용이 종료 될 때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은 모두 주민 여러분의 배려와 지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난 발생 시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