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첫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응시한 4939명 중 4138명이 합격해 83.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지체장애인 응시자 중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근육장애인 배현우씨(36)와 뇌병변 장애인인 심모씨(33)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함께가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소장인 배씨는 근육장애로 24시간 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며,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 검정고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연기된 지난달 23일 치러졌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고사장에 들어갈 때부터 시험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치렀다.
이번 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률 평균은 83.8%였다. 초졸 검정고시가 95.7%로 가장 높았고, 중졸은 86%, 고졸은 81.9%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금자씨(83·여)다. 중졸 검정고시는 김신환씨(75·남), 고졸 검정고시는 김모씨(78·여)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유찬희군(11·남) 중졸 최서욱군(12·남), 고졸 안지수양(13·여)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인해 합격증서 대면교부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신청자에 한해 우편으로 합격증서를 발송하는 비대면 교부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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