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일제히 4%대 급락 마감…미 연준 부정적 회복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02:13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02:13

연준의 경기회복에 대해 민감한 반응 보여
코로나19의 2차 유행 우려도 증가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의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 하락한 6076.7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71% 내린 4815.6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4.47% 하락한 1만1970.29로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4.53% 하락한 3144.57로 마감했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의 코로나19(COVID-19)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상점들이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뮌헨의 한 레스토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야외 테이블이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다. 2020.05.18 gong@newspim.com

이날 시장은 연준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준은 전날 유럽 장 종료 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며, 코로나19의 영향은 오래갈 것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말 9.3%를 기록한 이후 내년 말 6.5%, 2022년 말에는 5.5%를 보일 것이라며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및 느린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알타프 카삼 투자 전략 담당 대표는 "세계 최대 경제국에서 코로나19 확진 수치가 다시 증가한다면 이는 대규모 조정을 촉발할 것"이라면서 "연준의 조심스러운 어조도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앞으로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마침내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