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팩트체크] 국내 코로나19 백신 임상 달랑 2건…치료제보다 더딘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치료제 임상은 12건…백신, 공공재 성격 강해 수익모델 창출 어려워
재고관리·부작용 등 부담도…미국서도 백신 임상 치료제의 4% 수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에서 10건이 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와 달리 백신은 단 두 건에 그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정부 의지에도 불구, 백신은 치료제와 달리 공공성이 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수익모델을 만들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와 국가임상지원재단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2건에 불과하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신청한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의 후보물질 'INO-4800'과 제넥신의 DNA 백신 'GX-19' 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12건에 이른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비롯해 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 신풍제약 등 12건의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다.

[표=국가임상지원재단] 2020.06.09 allzero@newspim.com

치료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 투여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다. 이와 달리 백신은 감염되기 전 미리 투여해 체내에서 항체를 생성하고 스스로 바이러스에 저항하도록 하는 예방기능의 의약품이다.

응급 환자나 중증 환자의 치료 목적이 아니라, 예방을 위해 맞는 백신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 현재 기본 백신은 정부 또는 국제기구가 입찰 방식으로 구매하고 있어 정부의 가격 통제가 심하다. 개발 업체 입장에서 비용 대비 효용성을 따졌을 때 치료제에 비해 수익성과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재고 관리의 문제도 있다. 독감 백신의 경우 그 해 소진되지 못한 재고는 전부 폐기한다.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강한 감염병은 사전에 필요한 백신 물량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보관이 어려운 데다가 수익모델을 찾기가 어려워 접근이 잘 안 된다"며 "공공 생산시설이나 대규모 자금 지원이 있지 않다면 개별 기업이 치료제 대신 백신 개발을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리보핵산(RNA)으로 이뤄져 변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개발이 어렵다. RNA 바이러스 중 백신이 있는 것은 독감인데, RNA의 변이로 독감 백신은 매년 새로 만드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과 핵산(DNA) 백신 등 두 가지다. 합성항원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일부를 선별해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합성해 만든다. 국내 기업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와 HK이노엔이 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아닌 DNA 일부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노비오, 제넥신 컨소시엄,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백신이 여기에 해당한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도 핵산백신의 한 종류로, DNA 대신 mRNA를 주입한다.

마지막으로 백신은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치료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백신은 면역력을 갖기 위해 약한 병균독소를 인체에 주입한다. 드물게 열이 나거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르기도 한다. 환자만 복용하는 치료제보다 전국민이 맞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리스크는 클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어려움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치료제에 한참 못 미친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에 등록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지난 8일 기준 825건인 반면, 백신은 33건에 그쳤다. 치료제 임상의 4%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일반 백신보다 더 개발이 어려운 데다가 가격, 재고, 부작용 등을 따졌을 때 기업이 리스크를 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