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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달러 약세까지..."신흥국 투자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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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높아지며 신흥국 증시 일제히 우상향
경기 저점 확인·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 폭 확대
하반기 전망은 "강세 지속vs국가별 차별화" 엇갈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대조정을 겪었던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향후 글로벌 머니무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물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를 바탕으로 신흥국의 투자 매력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M지수 추이 [자료=MSCI]

1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대표적인 신흥국 지수로 불리는 MSCI EM(Emerging Markets)지수는 지난 5일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MSCI EM지수가 1000포인트에 복귀한 것은 지난 3월6일 이후 꼭 3개월만이다.

1000포인트에 도달한 뒤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MSCI EM지수는 지난 9일 1009.61까지 고점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27일부터 계산하면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는 주식시장 반등이 가장 더뎠던 남미 신흥국 증시가 최근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6만선 초반까지 밀려나는 등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던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지난 8일 9만7000포인트를 돌파하며 10만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흥국 강세 요인으로 달러 약세와 유가 강세 조합을 첫 손에 꼽았다.

먼저 달러의 경우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가치가 최고조 달했던 3월 대비 5% 이상 하락했다. 한 때 103.96포인트까지 상승했던 달러 인덱스 지수도 5월18일 1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이후 꾸준히 빠지는 중이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강세를 보이는 반면 경기 상승 및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면 상대적 가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하회하면서 지역별 수익률 가운데 신흥국 증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달러 약세가 가져올 원자재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은 최근까지 하향조정됐던 신흥국 주당순이익(EPS)의 상승을 불러올 개연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올해 상반기 외환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로 달러화 및 엔화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그러나 2분기를 기점으로 코로나 진정 및 전세계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안전통화 강세도 일단락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및 달러화 지수 추이 [자료=Refinitiv, 신한금융투자]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안정 역시 신흥국 증시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경기 저점을 확인했다는 기대감이 그동안 반등 폭이 낮았던 신흥국 증시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와 엇갈린 추세를 보이던 주요 경제 지표 반등과 금리 상승, 국제유가 반등, 달러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위험회피 일변도에서 주식으로 머니 무브가 확인되면서 그간 선진국, 성장주 대비 눌려있던 신흥국, 경기 민감 업종의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의 상승 추세가 하반기 내내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코로나19 이후 신흥국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제한적 랠리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과 경제지표 및 이익전망 회복이 빠른 국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김민수 연구원은 "제고 과잉 우려가 잔존하는 가운데 선진국 대비 낮아진 신흥국 교역 비중은 경기 재개에 따른 수요 및 교역량 회복의 낙수효과를 제한할 공산이 크다"며 "일부 신흥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가 변동성에 취약한 자원 부국의 재정 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의 여파를 감안할 때 국가별 이익 차별화를 고려한 선별 접근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일혁 KB증권 연구원 "통화완화 등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유럽이 안정을 되찾으며 달러가 점차 약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대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통화가 강하게 반등하고, MSCI EM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최근 강한 양봉이 나타난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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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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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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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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