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경제 회복 알리는 3대 시그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산 조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쾌속 질주
올 성장률 서방 예측보다 높은 3.1%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굴삭기 판매량과 화물 운송량, 소상점 추세 등 3대 경제 운행 척도가 중국 경제의 강력한 회복을 예시해 주고 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10일 밝혔다. 중국 기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서방기구의 예측보다 높은 3.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날 중국 공정기계 공업 협회 최신 통계를 인용, 최근 수개월 굴삭기 판매가 급증했다며 특히 5월 한달 25개 업체 판매 대수가 1만 170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비 68% 늘어난 것으로 업계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실적이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건설 현장 조업이 본격 재개된 3월과 4월에 각각 4만 9400대, 4만 5400대에 달했다. 특히 3월 판매량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굴삭기 판매량은 인프라 건설의 바로미터로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은 신형도시 건설과 교통인프라 신형 인프라 등 대형 주요 토목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됐음을 말해준다.

또하나의 경기 척도인 화물 운송량 역시 철로와 공로, 항구 등 모든 교통 운송수단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제 회복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상하이증권보는 국가 철도부 통계를 인용, 5월 철도 화물 운송량이 2억 99만톤으로 전년 동기비 1115만톤 증가했고, 전달에 비해서도 75만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간중 전년 동기비 감소세를 보였던 항구 화물 물동량과 해외 무역 화물 물동량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교통운수부가 모니터링하는 21개 항구 화물 물동량은 1억 7300만톤으로 전년동기비 3.4%늘어났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베이징 북쪽의 장자커우시 한 농촌 지역 읍내 마을 거리가 6월 6일 장을 보러 온 주민들로 모처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6.10 chk@newspim.com

이와함께 도시경제의 활력을 재는 청우계인 소점포와 자영업자(개체 공상호) 소상인 등의 소상점 경제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웨이신 페이에 따르면 5월 한달 전국 소상점 수는 소매 외식 외출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 1,2월에 비해 2.36배 증가했고, 총 거래 건수는 5.1배 증가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소상점 경제는 중국 일자리의 80%를 차지한다며 중국 국내 코로나19가 종식단계로 접어들면서 소상점 장사가 활기를 띠고 신규 소상점 개업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대학 디지털 금융 연구센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체 자영업자 수는 1억호에 달하며 약 2억 3000만 명의 일자리를 충족시키고 있고 연간 총 매출도 13조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당국은 소비 경제 회복을 위해 노점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한편 중국 중신증권은 최근 개최한 중국 자본시장 포럼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3.1%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예상 성장률을 1%로 내다봤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