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주재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금융규제 유연화를 위한 남은 과제를 7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기업 안정화방안 등의 상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 및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등이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6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5월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 동향 분석 등을 논의한다. 2020.06.02 alwaysame@newspim.com |
손 부위원장은 먼저 우리나라 주가가 연초 수준으로 회복되고, 회사채·CP 스프레드 상승세가 진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6월말 기업 결제자금 수요와 함께 금융회사의 분기말 건전성 기준 충족 과정에서 자금 흐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의 실물경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손 부위원장은 밝혔다. 그는 "금융위는 지난 4월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발표해 은행권 LCR규제 한시적 완화 등 조치를 완료했다"며 "남은 과제도 7월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금융지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며 "자금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금지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가 역할을 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진화를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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