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갈등 격화 할수록 위안화 채권 위험 피난처로 인기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5:07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7:11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한달 미중 무역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위안화 채권을 대대적으로 매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당국에 따르면 5얼 외국기관의 위안화 채권 위탁 금액은 2조 1130억 7200만 위안에 달했다. 전월에 비해 1119억 3600만 위안 늘어난 수치다.

중국 경제 매체 21세기 경제보도는 5월 외국기관 자금이 위안화 채권을 대거 매입한데 대해 5월 미중 대결이 격화하면서 주식자산 대신 고정 수익자산 편입을 늘렸으며 이 과정에서 위안화 채권 매입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외국기관들은 위안화 채권에 대해 신용도와 수익률이 양호한 자산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경제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위안화 채권을 위험 피난지로 여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이 신문은 외국인 기관들이 5월초 중국 당국이 발표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중국내 증권 선물 투자 자금 관리 규정'에 대해 긍정적인 개방 정책으로 평가, 위안화 채권 매입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6.08 chk@newspim.com

외국 기관들이 5월 집중적으로 매입한 채권은 국채와 국가개발은행 정책 채권으로 금액이 각각 1조 4495억 8800만 위안, 3613억 7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종의 채권은 5월 외국기관 위안회채권 투자 증가액의 80.8%에 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가치가 연준의 양적완화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고 미중 금리차가 더 벌어져 앞으로 당분간 국제 기관들 사이에 위안화 채권 매입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세기 경제보도는 최근들어 중국내 채권 시장이 베어마켓으로 진입, 즉 채권가격이 하락(채권 수익률 상승) 하면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위안화 채권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이후 중국 채권시장에는 베어마켓 경고가 나오면서 국채 가격 하락, 수익률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10년 물 중국 국채 수익률은 2.56%에서 2.852% 까지 상승했다. 이에따라 이자 수익을 겨냥한 장기 보유 투자가 늘어났다.

이와관련, 유럽의 한 투자기관은 위안화 채권 만기 보유 전략으로 상당한 이자 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가격이 내리면 사는 전략을 구사하다 보니 5월 한달에만 중국 국채 보유액이 2억 위안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