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차관이 사과 농가를 방문해 현장 저온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욱(왼쪽 첫번째)농식품부 차관이 2일 구인모(오른쪽 첫번째)군수와 거창 사과농가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0.06.03 |
거창읍 가지리 사과농가 김탑씨는 "저온피해로 착과수가 평년의 30%정도 밖에 안된다"며 "이런 경우는 내년 꽃눈확보를 위해서는 정상 착과된 과원보다 수세관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이 차관에게 "올해 유난히 봄철 이상저온 기간(4월 5∼9일)이 길어 개화기를 맞이한 과수농가들의 피해가 크며, 관련 부서에서 현장 기술지도와 농업인력지원단 운영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냉해피해 보상기준 상향조정과 거창사과 50% 공선 물류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재욱 차관은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거창군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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