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분야별로 추진해 273억원의 경제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위기를 기회로'라는 목표로 지역민을 위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LPG배관망 설치사업 현장 [사진=진도군] 2020.05.28 yb2580@newspim.com |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일자리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480개 창출을 통해 얼어붙은 고용 시장 안정화를 추진한다.
생활방역과 환경개선 등 공공 분야와 노인 일자리,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비롯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관광자원화 개발사업 △마을단위 개발사업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270여억원 규모의 굵직굵직한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개발사업 추진시 지역경제에 직접적이고 단시간 내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노무비, 자재비, 장비 임대료 등은 6월 말까지 집중 집행하고 관내 업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형성된 '청정진도' 이미지를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과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으로 농어민 소득향상, 위축된 지역경제를 군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관내 소비 촉진·내수 진작을 위한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적기 대응이 필수적이다"며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서남해안 대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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