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배우 김무열이 영화 '침입자'를 촬영하면서 즐거웠던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다이어트를 위한 농구"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캐릭터 때문에 다이어트에 신경을 써야 했는데 제작진의 배려로 주차장에 농구 골대를 설치해 점심시간에 스태프들과 농구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즐거운 에피소드는 생각이 안 나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김무열 씨가 손가락이 찢어져 어딘가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이 걱정도 되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손원평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무열과 송지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min103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