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인천=뉴스핌] 박남춘 인천시장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 2020.05.27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27일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해 부평구 3명, 계양구 2명, 동구와 연수구 각 1명 등 모두 7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평과 계양, 동구에 사는 확진자 6명은 모두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이다.
부평에 사는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19세·20세 남성 2명과 37세 여성은 전날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계양에 사는 45세 남성과 53세 여성 근무자는 이날 아침 나온 결과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 강서구에 살지만 동구 확진자로 분류된 36세 여성확진자는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연수구에 사는 51세 남성은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는 아니지만 물류센터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중 인천에 사는 것으로 파악된 137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며 1267명이 검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현재 결과가 나온 504명중 13명이 양성 판정, 4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77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06명에 대해서도 곧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확인하는 대로 관련 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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