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요청으로 전작권 전환 2단계 평가 연기? 국방부 "시기 확정 안됐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0:04

美, 방위비 압박 위해 '2022년 전작권 전환' 文 공약 연계하나
국방부 "보도내용 사실 아냐, 구상 중인 일정에 맞게 추진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의 요청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연합훈련 일정이 8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FOC 검증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앞서 이날 오전 중앙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8월로 예정됐던 전작권 전환 2단계 평가 FOC 검증 연합훈련 일정이 미국 요청으로 한 달가량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러면서 FOC 검증이 9월에도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전작권 전환 평가 회의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를 두고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국면을 이용해 2022년까지 전작권 전환을 마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늦어도 9월에는 FOC 검증을 마쳐야 이를 10월에 평가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 계획대로 2022년에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대안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FOC 검증을 연기하자고 요청했기 때문에, 병과 별로 연합훈련을 따로 연 뒤 추후에 종합 평가를 하는 방식을 미국에 제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FOC 검증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만 정부가 구상 중인 일정이 있다. 그 일정에 맞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전작권 전환 평가 회의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 내용에 관해서는 "내부적 조율 중인 협의 과정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또 '예정대로 8~9월에 FOC 검증이 이뤄지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병과별 훈련을 준비 중인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며 짧게 답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