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부평구에 사는 부천의 한 초등학교 50대 여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사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는 곧바로 휴업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26일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A(58·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부평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시 종로구 한 식당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은혜교회 목사 B(57) 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목사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 교사가 근무하는 부천의 초등학교는 곧바로 휴업을 결정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보냈다.
이 학교는 27일과 28일 각각 유치부와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취소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이 학생이나 교사 확진자가 나올 경우 휴업 조치하게 돼 있다"며 "(부천시에서) 이 학교 이외에 추가로 휴업하는 학교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