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복 양식장에서 완도 해양경찰과 함께 CCTV와 드론을 활용해 전복 절도범 검거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양식장이 있는 넓은 바다에서는 절도범을 쫓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드론을 활용해 범인 검거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훈련을 계획했다.
양식장 절도 선박 추격 훈련 [사진=완도군] 2020.05.22 yb2580@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전복 절도범 2명이 낚시 어선으로 위장한 소형 선박을 이용해 인적이 드문 전복 양식장에 몰래 들어와 주민들이 애써 키워온 전복을 불법 채취하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군과 해양경찰은 스마트 통합시스템과 드론을 이용해 절도범을 실시간으로 추격했다.
군은 지난 1월 착수 보고회를 거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완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해당 지점 주변 영상을 경찰서 112상황실과 소방서 119상황실, 군부대, 해양경찰서 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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