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2020 양회] 리커창 "홍콩 안보법 제도 확립...국가 발전에 '융합'되게 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6:13

2020 전인대 업무 보고에서 밝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는 22일 홍콩에 대해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법 제도 집행 메커니즘을 확립하고, 헌법에 의해서 정해진 책임을 홍콩 정부가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격)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리 총리가 중국 정부가 홍콩을 중국 남부 다른 도시들과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목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광둥-홍콩-마카오를 하나의 벨트로 묶는 프로젝트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중국어 원어를 전달하는 매체와 미국 ABC뉴스 등은 리 총리의 발언에 대해 우선 일국양제 시스템을 존중하되, 경제발전과 민생을 도모하면서 홍콩이 중국 국가 발전 방향과 좀더 '융합'되도록 하겠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는 원칙적으로는 50년 시한으로, 2047년에 종료된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이른바 '홍콩판 국가보안법' 제정안 초안에서 홍콩은 최대한 빨리 국가안보와 관련한 기본법 법률의 제정을 완료해야한다며, 홍콩 정부는 사법 당국과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예방, 중단,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또 초안에서 홍콩의 국가안보를 보장하는 것은 홍콩의 행정장관이 책임을 진다며, 행정장관은 사람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해 교육시키고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를 예방하는 책임을 진다고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5.22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