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용범 차관 "대외채무 증가 일시적 현상…외채건전성 여전히 양호"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4:58

"소득분배지표 예의주시…민생 회복방안 3차 추경에 담을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우리나라 단기외채 지표들은 과거 금융위기 당시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외채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 차관은 "올해 1분기 대외채무 증가와 외채비중 상승은 코로나19 위기대응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발표된 '1분기 대외채무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외채무는 4858억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88억달러가 늘었다. 외채건전성 지표로서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1.8%p 오른 30.6%를 기록했고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은 4.2%p 오른 37.1%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3월중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조정, 한미 통화스왑 체결 등 속도감 있는 대응을 펼쳤다"며 "그 결과 국내 외화자금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4월 이후부터는 한국계 해외채권 발행도 재개되는 등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21 204mkh@newspim.com

이어 "다만 이러한 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대응과 은행권의 선제적 위기대응 노력 과정에서 1분기 대외채무와 단기외채비중 등이 다소 상승했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따라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단기적으로 기존 규제완화 조치들을 유지하면서 외화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규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외환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득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18배에서 5.41배로 상승했다"며 "분배지표도 실물·고용지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악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소득분배여건 개선을 위한 경제·민생 회복방안을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충실히 담겠다"고 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