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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윤미향 논란에도 굳건…문대통령 지지율 62.6%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9:30

부정평가 31.9%, 무응답 5.5%…긍·부정 평가 차이 4주 만에 30%p
"발포 명령자 밝혀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발언 등 영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기억연대 전 대표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9%p 오른 62.6%로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8~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하락한 31.9%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은 0.2%p 증가한 5.5%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2.6%로 5주 연속 6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2020.05.21 dedanhi@newspim.com

긍정평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7%p로 4주 만에 30%p 이상의 차이로 벌어졌다. 긍정평가는 부정평가를 9주 연속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 주를 뒤흔든 윤미향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 의혹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굳건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면서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하는 등 5·18 진상 규명의 의지를 분명히 한 것과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연설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호평을 받은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의 일간 지표는 지난 주 조사를 마감한 15일 61.9(부정평가 32.5%)에서 제40주년 5·18 기념식이 있었던 18일에는 62.5%(부정평가 32.2%)로 0.6%p 상승했고, 19일에는 61.4%(부정평가 33.4%)로 1.1%p 하락했지만, 20일에는 62.5%(부정평가 31.8%)로 1.1%p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에서 약 6.4%p 상승했고, 대구·경북에서도 5.3%p 상승했다. 70대 이상과 노동직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가정 주부와 학생, 농림어업 분야에서 높아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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