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내달 26일로 예정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앞두고 지역경제 상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20일 오후 3시 유성구청에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성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대 측에서 제시한 지역협력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아울렛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0.05.20 gyun507@newspim.com |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은 다수의 명품 브랜드유치를 통해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권을 비롯한 원정 관광객 유입과 브랜드별 지역인력 채용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중소상인들과의 협력 등 지역경제 상생 효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던 것이 사실.
이에 지난 1월 현대 측은 유성구에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했다. 지역협력계획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지원, 지역상권 변화 연구 및 대응방안 마련, 중소상인 서비스&마케팅 교육지원, 지역상품·특산품 판로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소외계층 후원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현대 측의 중소상인 상생협력, 지역경제 기여활동,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에 시는 현대 측이 제시한 지역협력 계획의 차질 없는 수행 당부와 더불어 시나 구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현대에서 제시한 협력 내용에 대해 유성구와 함께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대전시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현대아울렛이 전국적 명품 브랜드 소비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으로 연계되는 쇼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대규모 유통업체들이 지역 중소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속한 상생협력 사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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