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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코로나 사태서 부각된 윤종원 기업은행장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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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상공인 대출 7.8조 소화 "기업기반 와해시 국가경제 무너져"
본점 500여명 영업점 파견, 250명 공채 실시, 경영평가 목표 인하
"분위기 휩쓸려 일할 사람 아냐"…업무 과다에 정부에 강한 요구
기재부·IMF·청와대 등 경험, 국내외 경제상황 파악·대처 능력 발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임대료 인하를 바라는 글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이 생계에 큰 타격을 입자,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래서다. 

금융권이 가장 적극적으로 화답했고 뒤이어 민간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금융회사는 전국 주요 상권과 교통요지에 임대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임대료를 내리자, 주변지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대통령이 던진 화두를 잡아  분위기를 띄운이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다. 기업은행이 가장 먼저 임대료를 내렸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임대료 인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윤 행장은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빠른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제26대 은행장 취임식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윤 행장은 이날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취임 27일 만에 첫 출근을 했다. 2020.01.29 alwaysame@newspim.com

◆ 취임 직후 코로나 대응 신속, 많은 위기 겪은 경험 발휘

윤 행장은 거시경제에 능통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기업은행장에는 지난 1월 취임했다. 취임 과정에서 "함량 미달"이라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히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에는 "지옥이라도 함께 가겠다"는 격한 환대를 받으며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기반을 담당하는 기업은행장으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곧바로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가동시켰다. 월요일 비상경영회의, 목요일 현안점검회의 등 매주 2회의 코로나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짐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윤 행장의 판단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코로나 대출 실행에도 어느 은행보다 적극적이다. 기업은행은 1차 '소상공인 대출'에서 14개 시중은행 총 대출액(5조5000억원)보다 많은 7조8000억원을 맡았다. 코로나 지원을 위한 자체 상품 '해내리대출' 지원 한도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했다. 10조원 규모 2차 소상공인 대출에서도 존재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로 기업 기반이 와해되면 국가경제도 무너지고 기업은행도 생존할 수 없다." 코로나 사태를 마주한 윤 행장의 생각이었다.

'착한 임대인 운동'처럼 코로나 지원 과정에서 윤 행장의 '센스'가 발한 일화 역시 많다. 기업은행은 코로나 대출 지원을 위해 본점 인력 500여명을 전국 영업점에 급파했다. 본점 인력의 약 20%로 다른 은행과 규모 차가 확연하다. 상황을 지켜보던 윤 행장은 대출 속도를 올리고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획보다 파견 인력을 늘렸다. 자금이 시의적절하게 흘러가면서 파견 인력들은 모두 복귀한 상태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채용시장 문을 활짝 열고(250명 공채), 고객용 사은품, 사무용품 등의 구매시기를 앞당겼으며, 화훼농가를 위해 '꽃 드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두 은행권 내에서 가장 빨랐고 통도 컸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기업은행]

◆ 위기 현장 직원 피로감 예상...신속하게 영업성과지표 낮춰

코로나 대출 지원에 고생하는 직원들도 두루 챙겼다. 윤 행장은 코로나 대응이 한참이던 지난달에만 전국 28개 지점을 돌면서 고된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말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사내방송 마이크를 잡고 "힘든 여건에서도 소상공인을 빨리 도와주려고 밤낮없이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이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 이게 'IBK의 저력이구나' 느꼈다"고도 했다. 늦은 밤 본인의 SNS에 "기업은행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묵묵히 고생하는 우리 기업은행 직원들을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사기 진작에도 힘썼다. 

국내 은행 중 발빠르게 임직원 경영평가지표(KPI) 목표를 내렸다. 기업은행의 KPI는 노조와의 논의 끝에 일반예금·적립식예금 등 6개 항목을 평가에서 제외하고, 퇴직연금 70%, 비이자수익 50%, 신용카드 30%, 기업신규고객수·핵심고객수 등 6개 항목 15%씩 목표치를 낮춘 상태다. 윤 행장은 사내방송에서 "경영평가 목표 조정은 코로나 장기화 소지에 따른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였다. 장거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임하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영업점 등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물론 이 같은 윤 행장의 코로나 대응 행보가 정부의 눈치를 봐서 나온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기업은행이 코로나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676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후 기업은행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20일 종가 7730원, 지난해 6월 최고가 1만4200원) 기업은행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역할을 다하기 위해 증자를 지속하고, 이로 인해 소액주주 주식가치는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이 연결고리에는 관료 출신인 윤 행장이 있다. 

하지만 그를 오래 지켜본 지인들은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제가 아는 윤 행장은 위에서 시킨다고 분위기에 휩쓸려 일할 사람이 아니다. 기재부 직원들이 정말 가고 싶어하는 IMF에 세 번이나 갔고, 기재부 핵심요직인 경제정책국장도 오래했을 정도로 '거시금융' 식견이 탁월한 사람이다. 지금 코로나 관련 대책들도 득실을 신중히 살피고 시행하는 것으로 본다." 그의 오랜 지인이 말했다. 그도 취임 초부터 "정부 정책이 지나치게 은행의 수익성을 저해할 것으로 보인다면 '못한다'고 목소리를 강하게 내겠다. 은행장으로서 직원 편에 설 것"이라는 뜻을 누차 밝혀왔다.

실제 윤 행장은 최근 코로나 대출 지원 과정에서 기업은행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크게 높아지자 정부와 직원들 사이를 중재한 바 있다. 그가 최근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처리하지 못한 9만건 가량의 업무를 기업은행에서 맡아달라 요구했지만, 이에 윤 행장은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한다. 또 주거래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는 것이 간편하다는 점, 타행에서 긴급 대출고객을 기업은행으로 일괄 안내한 점도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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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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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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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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