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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도 "아비간, 임상서 명확한 치료 효과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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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5월 중 승인 방침 보류해야"
후지필름 주가 하락..5000엔선 붕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COVID-19) 치료약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후지필름의 '아비간'과 관련해, 일본의 임상시험에서 명확한 유효성이 입증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19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국가가 승인심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임상시험에서 아비간의 명확한 유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5월 중 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현 시점에서 치료제로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비간은 후지필름 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신종 플루 치료제다.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임상연구에서 아비간이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후지필름은 도쿄주식시장 1부에서 지난 4월6일 장중 6400엔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조정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 후지필름 주가는 2.6% 하락하면서 5000엔선이 무너진 4936엔에 거래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임상시험을 시작한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2020.04.01 goldendog@newspim.co

아비간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으려면 임상연구나 등에서 바이러스 감소나 폐렴 증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일본 내에서도 아비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아이치(愛知)현 후지타(藤田)의과대학 등 복수의 시설이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향후 일본 당국이 아비간 승인 심사를 할 때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해당 임상시험은 코로나19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를 ▲입원 첫날부터 최대 10일 간 아비간을 투여하는 집단과 ▲입원 6일째부터 투여하는 집단으로 나누어, 바이러스가 6일째부터 줄어드는지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달 중순 후생노동성에 보고된 중간단계 해석 결과 바이러스 감소율에서 명확한 차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HK도 평가를 한 제3자위원회에서 "유효성 판단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임상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외의 임상연구로는 일본 전국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연구가 있다. 아비간 투여 환자 약 3000명에 대한 데이터로, 결과가 곧 공표될 예정이지만 한 관계자는 교도통신 취재에 "심사의 보충 자료는 될 수 있지만 승인의 주요 근거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다무라 다이스케(田村大輔) 지치(自治)의대 준교수는 "치료제는 후생노동성이나 규제 당국이 이익과 위험성을 평가한 뒤 세상에 내놔야 한다"며 "아비간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게 높다는 데이터는 없으며 과학적 근거에 따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 사이에선 "5월 중 승인한다는 정부 방침은 보류해야 한다", "효과나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진행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에선 아비간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유명인들의 발언이 소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통신은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낫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약의 효과를 증명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기업의 승인 신청이 있을 경우 데이터에 근거해 신속하게 심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심의회에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5월 중 승인을 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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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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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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