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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日, 아직 승인 안 난 '아비간' 44개국에 무상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1:1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을 필리핀, 벨기에, 이란 등 44개국에 무상 제공을 시작했다고 8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를 통해 국가당 최대 100명분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 아비간을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공 국가에게는 증상 개선에 관한 데이터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법의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임상시험을 시작한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2020.04.01 goldendog@newspim.co

아비간은 후지필름도야마(富山)화학이 신종플루 치료제로 개발된 약으로,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는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으며, 중국 당국은 의료 현장에서 치료제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비간은 일본 내에서도 아직 코로나19 치료약으로서 승인을 받지 못했다. 현재도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후생노동성은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조사한다는 일정한 조건을 붙여 조기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형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리스크가 확인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NYT)는 5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아비간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치료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아베 총리가 고모리 시게타카(古森重隆) 후지필름 회장과 자주 골프를 치는 등 가까운 사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해 연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2019.12.30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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