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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전날 급등 후 피로감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8:35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8:3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전날 급등랠리를 펼친 데 따른 피로감에 19일 유럽장부터 하락하고 있는 한편, 독일과 프랑스가 제안한 유럽연합(EU) 코로나19(COVID-19) 회복기금 소식에 유로존 국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 내리며, 전날 기록한 4% 급등폭을 축소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0.3% 가량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8% 뛰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유럽 경제 회복을 위해 EU의 5000억유로 공동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독일과 프랑스의 제안은 EU를 더욱 통합하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제안에 대해 "남유럽의 경기 슬럼프 리스크를 줄여줄 강력한 공동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유로는 미달러 대비 1% 가량 올랐고,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또한 남유럽 국채 가격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면서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0bp((1bp=0.01%포인트) 가량 내린 1.602%로 4월 9일 이후 최저치를,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9bp 내린 0.715%로 4월 초 이후 최저치를,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0.78%로 3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돼 초반 쌓아올린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4달러77센트로 0.04% 반락하고 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1달러65센트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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