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화장품 시동 건 한섬...신세계인터 성공 넘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장품 영업익 비중 81%..."신세계인터처럼"
국내 인지도 확대·中 온라인 채널 입점 관건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창사 이래 최초로 이종 사업인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다.

현대백화점과 면세점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경쟁사 신세계인터내셔날처럼 사업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왜 화장품 사업 뛰어드나...실적 정체 극복·신세계인터에 자극

18일 한섬은 지난 12일 화장품 업체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는 약 100억원대로 알려졌으며 향후 추가 지분 인수 가능성도 높다. 한섬이 패션 외에 이종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최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5.15 hrgu90@newspim.com

한섬이 화장품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예고된 사항이다.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섬은 사업목적사항 정관에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추가한 바 있다. 대신에 본래 사업목적 중 하나였던 신용카드업을 삭제했다.

한섬이 화장품 사업에 손을 댄 이유는 실적 정체 탓이다. 지난해 한섬의 영업이익률은 8.5%로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다. 다만 2017년 영업이익이 급감한 뒤로 2015~2016년 기록한 10%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사업화각화 성공은 큰 자극제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신세계인터는 2012년 '비디비치'를 60억원에 인수하며 코스메틱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당시 19억원에 불과했던 비디비치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100억원까지 늘어났다.

비디비치는 2018년 말 론칭한 '연작'과 더불어 실적 기여를 톡톡히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 코스메틱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비중은 2017년 20%에서 2018년 79%, 지난해 81%로 늘어났다. 마진이 많이 남는 화장품 사업 특성 덕에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도 18.6%에 달했다.

◆현대 유통 채널 활용 긍정적...해외 온라인 플랫폼 확장 관건

한섬의 첫 작품은 신세계인터와 동일한 '고가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국내 1조5000억원 규모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은 매년 1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섬은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 집중해 내년 초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섬이 현대의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다. 한섬은 내년 초 브랜드 론칭 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여의도점 등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면세점 채널도 활용한다. 신세계인터가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을 통해 브랜드 내수 확장에 집중한 것과 같은 이치다. 신세계면세점 대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력이 짧지만 동대문점 개점에 이어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오픈하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 국내 백화점 및 면세점 채널에서 인지도를 쌓아야 한다"며 "국내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를 쌓으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 채널에서 먼저 입점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관건은 해외 온라인 채널에 얼마나 입점하느냐다. 특히 중국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 입점은 필수적이다. 신세계인터의 경우 비디비치와 연작 모두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해외 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없다.

신세계인터는 지난해 초 중국의 대표적인 바이럴 마케팅 채널인 샤오홍슈와 온라인 역직구 채널인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다. 티몰, 징동닷컴, 샤오홍슈 순으로 매출이 많다. 특히 비디비치는 지난 3월 티몰 글로벌관에 이어 내수관에도 입점했다. 내수관은 글로벌관 대비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많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과 화장품 사업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과 고도의 제품생산 노하우 등 핵심 경쟁 요소가 비슷하다"면서 "한섬이 그동안 패션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 접목할 경우 브랜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